1920년 12월 창당 이후, 프랑스 공산당은 프랑스 정치 지형에서 국민이 주도하는 정당,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유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도층과 노동자층의 간극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 보이는 요즘, 프랑스 공산당의 역사는 많은 교훈을 남긴다.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여, 동맹하라!’ 단상 뒤 플래카드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구호가 걸려있고, 그 위 펄럭이는 깃발에는 ‘노동자 해방은 노동자들의 업적이 될 것’이라는 제1인터내셔널의 슬로건이 보인다. 1920년 12월 25일 투르에서 노동자 인터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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