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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의 오해
재구성돼야 할 주체사상
황장엽의 오해
재구성돼야 할 주체사상
  • 방인혁/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 승인 2010.11.05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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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ée 특집] 세습, 다르게 대면하기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급서 이후 대량의 아사자와 탈북자가 속출한 1997년 2월 황장엽의 망명은 북한 체제 붕괴가 임박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고, 철학자로서 황장엽의 이력은 그의 망명을 ‘주체사상의 망명’ 등으로 인식하게 했다.3대 권력승계가 공식화되고 당 창건 65주년 기념식으로 요란했던 지난 10월 10일 그의 돌연한 죽음은 북한의 현재와 장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주체사상의 대부’가 망명했음에도 북한 체제는 붕괴하지 않았고 주체사상도 여전히 건재해, 그 중요한 한 부분인 혁명적 수령론과 후계자론에 근거해 3대 권력승계라는 전대미문의 일까지 발생했다.예상과 다른 이런 사태 전개는 주체사상의 이론적 체계화 과정에서 황장엽의 역할, 주체사상과 망명 이후 황장엽이 제시한 ‘인간중심철학’의 차이점, 나아가서는 주체사상과 인간중심철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요구한다.

황장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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