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팽팽한 고요 다시 술렁이는 침묵
팽팽한 고요 다시 술렁이는 침묵
  • 오렐 & 피에르 돔
  • 승인 2010.12.03 20:2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portage] 그리스 반정부 시위 2주년
2008년 12월 6일, 아테네 엑사치아 지역에서 한 소년이 경관 2명에게 피격당해 숨지자, 흥분한 그리스 젊은이들이 폭동을 일으켰다.2년이 지난 지금, 그리스는 금융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손아귀에 떨어졌지만, 좌파는 정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투표 기권율이 50%를 웃도는 기록을 세웠다.정권에 염증을 느낀 수천 명의 군중은 아테네에서 시위와 폭동을 일으켰고, 이런 염증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는 아테네 엑사치아 지역 중심가의 작은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는 미소롱지우 거리를 찾았다.카페와 나무들이 들어서 있고, 군데군데 앉아서 맥주를 홀짝거리는 수십 명의 젊은이가 보였다.몇몇 젊은이는 맨바닥에 앉아 있었다.이들은 컵도 없었고, 캔맥주도 마시지 않았다.인근 식료품 가게에서 50cL짜리 병맥주를 사 마셨다.그게 더 싸기 때문이다.벽마다 포스터와 낙서가 난무한 가운데, 사방에 나붙은 천사의 눈빛...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