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ée 특집] 불안정 노동의 시대
지난 11월 1일 기륭전자 노사가 조합원 10명의 복직에 합의했다.2005년 7월 파견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노조 결성과 뒤이은 집단해고 이후 1895일(5년 4개월) 만의 결과다.철야농성, 단식농성, 집회 및 시위, 해외 원정 투쟁 등 해보지 않은 것이 없다 할 정도로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저항 방식은 다양하고 격렬했으며, 저항 기간 역시 유난히 길었다.이것은 기륭전자 노동쟁의만의 예외적인 현상일까? 아니다.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한 현대자동차 사내하도급 노동조합은 2004년 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 이후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회 및 시위, 단체교섭 등을 전개했고 올해 다시 쟁의에 돌입했다.기아차, 하이닉스-매그나칩, 군산KM&I, 현대하이스코, GM대우, 동희오토, 뉴코아, 이랜드, 코스콤, KTX 여승무원, 르네상스호텔 룸메이드 등 2004년 이후 현재까지 규모나 격렬함으로 기억에 남는 사내하도급 노동자들의 저항만 해도 10여 개다.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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