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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혐오, 동성애 지지
빌더스에게 모순은 없다
이슬람 혐오, 동성애 지지
빌더스에게 모순은 없다
  • 린케 반 덴 브린크
  • 승인 2011.01.07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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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하이브리드 유럽 극우파
신랄한 독설을 서슴지 않는 선동가 헤르트 빌더스 덕분에 15년 전 네덜란드에선 존재하지 않았던 극우 정당이 지금은 날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1997년 12월 29일 극우파 국회의원 한스 얀마아트는 인종주의적 증오를 부츠긴 혐의로 구류 2주와 3400유로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3년전 집회에서 "되도록 빨리 다문화 사회를 끝장내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판결이었다.

그로부터 12년 뒤인 2009년 6월 14일, 극우파 국회의원 헤르트 빌더스는 한 인터뷰에서 “수백만, 아니 수천만의 무슬림들의 여권을 압수하고 유럽 밖으로 추방해야 한다”(1)고 주장했다.빌더스에 따르면, 이들은 유럽에 샤리아(이슬람 법률)를 도입하려는 ‘범죄자’다.그의 발언에 대해 사법 당국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에라스뮈스와 스피노자의 나라이자 오랫동안 톨레랑스가 지배하던 네덜란드가 이런 정치적 구호에 익숙해진 이유는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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