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écial 혁명, 연쇄와 징후]
튀니지 정권의 오랜 정치색 지우기 작업이 막을 내린 시점에서 각 정당, 노조, 시민단체들의 자리 싸움이 시작됐다.여기서 문제는 각 조직의 규모다.그러나 시민혁명을 주도한 젊은 세대에게는 어떤 자리가 주어질 것인가?옛 집권당, 민주헌정연합(RCD)이 요술처럼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RCD의 권력은 전국적 조직망을 통한 시민 감시를 통해 확보됐다.지방행정,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깊숙이 뿌리내린 RCD 조직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이들은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동시에 빈민에게 부를 재분배하는 일까지 도맡았다.덕분에 효과적인 정치적 통제와 사회적 기반 확보가 동시에 가능했다.
혁명 과정에 장애물로 도사리고 있는 건 RCD뿐만이 아니다.한쪽에는 군대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올리비에 피오 기사 참조) 다른 한쪽에는 권력이양을 맡은 세력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튀니지의 단일노총...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