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드미트리 로고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이란 핵 시설을 공격했던 컴퓨터 바이러스 스턱스넷과 관련한 조사 개시를 촉구했다.그는 이 바이러스가 이란 남부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서 핵융합 폭발을 일으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제2의 체르노빌이 될 수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9월, 이 바이러스에 대해 처음으로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한 랄프 랑그너 독일 보안 전문가는 “전혀 근거 없는 가상의 가설”이라고 맞받아쳤다.일단 스턱스넷은 부셰르 원전을 타깃으로 한 게 아니었다는 것이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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