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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뉴라이트 정권, 해묵은 우파 본성
칠레 뉴라이트 정권, 해묵은 우파 본성
  • 프랑크 고디쇼
  • 승인 2011.05.09 15: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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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의 후계자인 올드라이트를 잊고, 비효율적이고 구시대적인 과거 정치에 종지부를 찍어 독재정권을 청산하겠다”고 약속했다.백만장자 출신인 그는 ‘최고의 정부’를 자처하며, 자신과 같은 사장들에게 둘러싸여 국가를 기업처럼 운영하고 있다.초기에는 그의 방식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지난해 1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칠레 해안을 복구하며, 일각에서 그의 방식에 대한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산티아고에서 500km 떨어진 차디찬 태평양 바닷가에는 옛 광산 마을 로타가 있다.신임 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의 정치 프로젝트는 어쩌면 수도보다 이 마을에서 빛을 발한다.남반구의 한여름, 쾌청한 아침 나절이다.해안가의 시장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당일 잡은 조개, 성게, 해초 그리고 각종 생선들이 삐걱거리는 좌판 위에 가득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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