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금요일, 백악관. 한 편의 무대가 펼쳐지기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1) 전화기가 즐비하게 놓여 있고 금박장식이 빛나는 커다란 책상 앞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림하듯 앉아 있다. 트럼프의 책상 좌우로 장식 하나 없는 밋밋한 테이블이 놓여 있다. 한쪽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다른 한쪽에는 압둘라 호티 코소보 총리가 앉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중재자 역할을 맡았다. 즐거운 기색이 역력한 그는 발칸반도의 두 적대국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합의문에 서명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지금까지는 발칸반도의 통제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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