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카타 공항은 뉴델리·방갈로르·하이데라바드 등의 공항에 비하면 확실히 낡아 보인다.‘빛나는 인도’(Shining Inidia) 프로젝트의 성장 거점으로 통하는 다른 도시들에는 유리나 강철로 지은 최신식 공항이 들어서 있다.콜카타 공항 로비로 나오자 ‘환희의 도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표지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도미니크 라피에르(1)의 소설 제목에서 따온 문구다.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라피에르는 “<환희의 도시>라는 소설 제목에는 지옥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빈민가 사람들의 용기, 회복력, 활기 등이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2)의 말처럼, 아무리 역경이 대단하다고 해도 그보다 더 대단한 것이 인간”이라고 했다.콜카타에서는 전체 주민 450만 명(주변 지역까지 합친 전체 콜카타 도시권 인구는 1300만 명 이상) 가운데 3분의 1이 빈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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