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는 농업개발 및 현대화가 절실한 국가이지만, 재정 부족으로 외국자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이에 처음으로 투자를 결정한 국가 중 하나가 리비아로, 2008년 ‘말리비아’ 사업을 제안하면서 ‘양국 간 의무와 권리 및 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명시된 협약이 조인됐다.말리가 세구두구시 북동쪽 오피스뒤니제르 관개지역 10만ha의 토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리비아는 토지 조성 및 개발에 필요한 자본을 투자했다.당시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 각료가 총책임자로 있던 리비아아프리카자산운용(LAP)이 투자자본을 댔고, 100% 리비아 자본인 기업이 말리비아 사업에 착수했다.이 사업은 말리의 투자 법규와 관련한 각종 혜택을 받았지만, 이런 사실이 국민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3800만 유로에 이르는 1차 투자액은 각종 인프라 및 40km에 이르는 운하와 도로, 2만5천ha의 토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막 완공된 운하는 니제르강 마르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