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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탈세계화, 계급투쟁, 그리고 국제연대를
부족한 탈세계화, 계급투쟁, 그리고 국제연대를
  • 장마리 아리베
  • 승인 2011.10.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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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부채 위기 심화로 해체 직전에 있다.미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기침체를 벗어날 묘안을 짜내는 데 골몰하고, 아시아는 성장이 정체될 것을 두려워한다.이런 상황에서 세계화를 찬양하던 목소리는 자취를 감추었다.그러나 ‘탈세계화’ 주장들에 대한 반론 역시 만만치 않다.

금융시장의 맹렬한 공격으로 약화된 사회는 이제 임계점에 도달했다.경제제도가 흔들리면서 그 진상을 가리고 있던 이데올로기의 장막도 찢겨졌다.시장의 효율성을 찬양하며 세계화를 소리 높여 외치던 이들의 목소리가 잦아들고, 그 반명제를 중심으로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다시 말해 교조적인 세계화주의자와 그 ‘안티들’ 사이에 그어진 대립선이 금융시장의 독재를 비판하는 경제학자와 정치학자 사이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이들의 비판은 유럽헌법안을 반대하는 움직임 속에서 구체화됐다.지난 몇 달간 발표된 언론 사설과 기사, 책들을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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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 아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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