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지금 ‘봄’을 만끽하고 있다.남반구의 9월이 나뭇잎이 다시 돋고, 날씨가 풀리고, 눈 덮인 산꼭대기를 배경으로 서로를 꼭 보듬은 쌍쌍의 남녀들이 등장하는 계절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올해 초부터 칠레 사회는 신자유주의의 겨울을 빠져나오며 ‘평화적 혁명’을 시도하고 있다.
남미 신자유주의 모델에 변화 조짐
▲ <바크다노광장의 사람들, 칠레> 봄의 진앙은 산티아고 칠레대학 앞이다.대학 곳곳에 ‘무상교육’과 ‘양질의 교육’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들이 붙어 있고, 넓은 복도에는 때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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