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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시의 나라에서 좌파로 산다는 것
그람시의 나라에서 좌파로 산다는 것
  • 프란체스카 란치니
  • 승인 2011.11.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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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공산당이 존재하고 다양한 비판 이론을 생산해온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유럽 좌파에 영감을 준 나라다.이탈리아 전국을 돌며 좌파 활동가들을 만나보았다.

고기로 속을 채운 파스타(카소첼리)와 치킨 커리. 브레시아에서 가장 큰 민주당(PD) 서클(1)에서 맛볼 수 있는 ‘색과 맛’ 메뉴 중 하나다.카운터 뒤편에서는 젊은 세네갈인이 서빙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외국인 혐오주의를 표방하는 북부동맹이 2008년부터 우파 연정에 참여해 시정부와 주정부를 모두 장악한 곳인 만큼 상징적으로 느껴지는 모습이다.대부분 왕년에 공산주의 운동에 참여했던 노년의 활동가들이 삼삼오오 테이블에 둘러앉아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루비 게이트’(2)에서부터 피아트 공장의 노동조건까지 최근 사건들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지난 25년간 외국인 이민자들은 이 서민 지역과 도심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왔다.이들은 롬바르디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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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란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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