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딜레마에 빠진 프랑스
프랑스는 사하라 사막의 사헬 지역에서 군사작전과 동맹의 재편성을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프랑스는 자문한다. 불신과 ‘레드라인’ 침범 속에서, 자국 병력의 일부를 유럽연합군으로 대체하면서까지 말리 주둔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막대한 정치적·군사적 실패를 감수하고 말리 군부가 열어준 퇴각로로 신속히 철수할 것인가? 프랑스가 유럽연합 의장국 임기를 시작하고 대통령 선거유세에 돌입하는 이 시점에서 말이다.
분명 프랑스에 유리한 분위기는 아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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