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 프랑스-영국 간 바다 한가운데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난민선 한 척이 침몰했다. 이 사건은 밀입국 알선 조직의 활동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난민의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정책은 오히려 밀입국 알선 조직의 전문화를 부추겼다. 밀입국 색출을 위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보이지 않는 시장은 더욱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숲속에 배가 준비됐다. 오늘 저녁 친구들 출발 예정.”
발신지는 프랑스 북부 오팔 해안. 이와 비슷한 메시지가 가득한 휴대전화 3대가 증거물로 압류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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