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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대의 저널리즘의 관 짜기
종편, 대의 저널리즘의 관 짜기
  • 전규찬
  • 승인 2011.12.12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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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종편) 개국으로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목소리가 높다.종편이 진실의 저널리즘을 저해하고 민주주의 진화를 방해할 거라는 우려다.이를 뒤집으면, ‘조·중·동 연합방송’이 없다면 저널리즘 실천이 여전히 가능하고 민주주의 실현도 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포착된다.타당한 기대인가? 이런 가설은 오래됐다.미국의 사회학자 허버트 갠즈는 민주주의와 저널리즘의 관계를 깊이 고민했다.<저널리즘, 민주주의의 약인가 독인가>(1)에서, 그는 진실한 저널리즘 처방을 통한 시민 민주주의의 실현을 이상으로 꼽는다.

종편 없으면 저널리즘 실천되나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지난해 미국 위스콘신 주청사 점거를 시작으로 올해 월가를 비롯한 600개 이상 도시·공간 점거로 이어지는 이른바 ‘99%의 저항’은, 미국이 민주제와 거리 먼 귀족제, 즉 소수 초국적 금융자본의 과점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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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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