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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시리즈' 해외 선방 ...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삼양식품, '불닭시리즈' 해외 선방 ...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2.08.1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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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2분기 매출 2,553억, 영업익 273억 달성
-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 인기" 주요
-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 실시 ... 1주당 800원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53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 원으로, 또 한번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수출국과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수출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 아시아 이외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현지 맞춤형 제품, 불닭소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불닭 패밀리 브랜드를 구축했다.

또한 수출국 및 불닭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과 함께 물류난 완화, 고환율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 원을 돌파하며 작년 연간 수출액(3885억 원)에 근접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비빔밀면, 열무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짱구 캐릭터 스티커 띠부씰로 큰 인기를 얻은 스낵 짱구, 불닭소스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7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력 강화,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며 "향후에도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도 힘써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창사이래 첫 중간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금은 1주당 800원으로, 총액은 59억 8,09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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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