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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셰익스피어였다면
셰익스피어가 셰익스피어였다면
  • 윌리엄 프렌디빌
  • 승인 2012.01.1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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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미국 디트로이트의 의사 오빌 오언은 몇 달 전부터 작업해온 기계장치를 완성한다.이 기계장치는 나무 발판 위에 설치된 두 개의 커다란 롤러를 핸들로 돌리도록 설계돼 있다.두 개의 드럼 사이에 수백m의 리본 천이 끼어 있는데, 오언은 그 천 위에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전집과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배열했다.그의 계획은 영국 시인의 진짜 정체를 밝혀줄 비밀 코드를 알기 위해 충분한 속도로 단어들이 새겨진 리본을 돌리는 것이었다.<<원문 보기>>

그는 실존 인물인가?
그 뒤 1세기가 지나, 미국 워싱턴대학의 응용수학과 교수인 샘 사운더가 똑같은 탐색을 다시 한다.그가 의지하는 조금 세련된 장치는 다음과 같은 공식 형태를 띤다.


이 방정식은 <햄릿> 5막의 결투 장면에서 클로디어스 왕이 거는 내기의 확률을 측정하고 있다.다시 말해, 그 시절에는 ‘사실상 불가능한&rsq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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