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30일부터 압둘라히 아메드 구엘레흐(36)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그날 자정 무렵, 구엘레흐가 몇 달 전부터 투옥돼 있던 파리 요양구치소 감독관들은 말 그대로 그를 내쫓았다.그는 떠나고 싶지 않았다.그는 무서웠다.이 소말리아인은 3년 전 소말리아의 먼 바다에서 ‘해적질’을 했다는 죄목으로 수갑과 족쇄를 찬 채 프랑스 땅을 밟았지만 프랑스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구엘레흐는 석방된 뒤 앞서 프랑스에 정착한 소말리아인들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파리 근교의 싸구려 호텔에 묵고 있지만, 1박에 38유로 하는 작은 방에서 나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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