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독자경영 10년만에"… bhc치킨, 업계 1위 등극
"독자경영 10년만에"… bhc치킨, 업계 1위 등극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02.1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hc치킨 광고 이미지/ 출처= bhc치킨

bhc치킨이 독자경영 10년만에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bhc치킨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 5,07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1위 자리를 지켰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4,989억원(개별기준)의 매출을 올려 2위로 밀렸다.

bhc치킨은 2003년 독자경영 이후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꾸준히 전개해 2014년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시작으로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017년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하면서 '삼성의 성공 DNA'를 이식했다는 분석이다.

임 대표는 취임 후 본사와 가맹점 간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본사와 가맹점이 고객에게 공표한 더 깨끗하고 더 친절한 고객 중심의 운영규칙 관리와 고객 중시 운영을 지키기 위해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요성을 설득해 영업규칙 준수를 기반으로 고객 클레임을 줄이는 결실을 맺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케 함으로써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임 대표는 본사의 투명경영과 신뢰를 기반으로 가맹점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임을 강조하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아울러 bhc치킨은 2019년에 열악한 환경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매장 인프라 재구축을 골자로 하는 점포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튀김기 및 냉장·냉동고 인프라 확대는 펜데믹 시대에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해 가맹점 평균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출처 = bhc치킨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인 점도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2019년 임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메뉴 개발에 참여해 선보인 부분육 시리즈 골드킹 콤보는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선보인 치퐁당 후라이드와 레드킹 폭립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 대표가 취임한 2017년 매출 2400억원을 기록했던 bhc치킨은 2019년 3000억원, 2020년 4000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5075억원의 매출은 임 대표의 취임 첫해보다 111% 성장한 수치다.

bhc치킨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업계를 리딩 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에서 보여준 성공DNA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초고속 성장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멈추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와 방법을 찾으려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강화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