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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에서 불거진 미국 사회의 분열
미시시피에서 불거진 미국 사회의 분열
  • 올리비에 시랑
  • 승인 2012.04.1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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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근본주의에 가까운 성향의 릭 샌토럼이 지난 3월 13일 미시시피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다.공화당 후보가 되진 못했지만 미시시피주에서 그가 거둔 승리는,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 보수당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미국 선거가 안고 있는 모순을 보여준다.

<미시시피 가까이서 잠들다>, 2002-알렉 소스

미국 미시시피 주방위군 건물에 나란히 걸린 성조기와 남부연합기가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펄럭였다.린지 레몬스의 말대로, "잭슨시 경찰과 달리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이 국가기관이 그녀의 직장이다.자신은 "전통주의자에 가깝다"고 말하는 레몬스는, 백인 가정 주부로 매일 아침 주머니에 권총을 넣고 조깅을 나선다고 털어놨다.

레몬스는 반자본주의적이지는 않지만,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의 지역 버전인 '잭슨을 점령하라' 시위의 주요 인사 중 한 명이다.지난해 가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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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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