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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크M> 1호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
<크리티크M> 1호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3.08.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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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크M> 1호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

 

르몽드 코리아, 국제전문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테마무크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에 이어 3번째 고급 지성지 선봬!

<크리티크 M>은 비평의 종말시대에 문화예술 비평의 부흥을 꿈꿉니다. 비평은 작품을 정의하고 그 가치를 분석하며 판단하는 일입니다. 비평은 작품과 작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그 기준은 과거의 작품과 전통에서 가져오지만, 그 기준은 시대마다 다르며 비평의 준거틀 자체가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심미안적인 요소가 다분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비평은 작가 정신의 미적 자극제으로서, 냉소적이며 부정적인 비난과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평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화, 연극, 뮤지컬, 미술, 공연, 소설, 시 등 문화예술 활동이 넘쳐나지만, 비평은 거의 없고, 상업광고와 즉물적인 SNS 댓글만이 넘쳐납니다.

비평 없는 문화예술은 자칫 우리의 눈과 의식을 멀게 할 수 있습니다.

 

<크리티크M>의 M은 르몽드코리아 (Le Monde Korea)가 지향하는 세계(Monde)를 상징하면서도, 무크(mook)지로서의 문화예술 매거진(magazine)이 메시지(message)로 담아낼 메타포(metaphor), 근대성(modernity), 운동성(movement), 형이상학(metaphysics)을 의미합니다.

 

목차

책을 내며
비평의 종말시대에 문화예술 비평지를 내는 이유       안치용

[Focus] 예술에 파고드는 테크놀로지
디지털 기술속의 예술은 단지 카이로스인가?       미카엘 포주르
호크니조차 이해불가한 NFT아트       김지연
로큰롤의 시대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이혜진

[International]
소더비에서 게티 박물관까지 '예술품 밀거래의 커넥션       파스칼 코라자
문화대혁명에서 상업적 현대예술 시장으로       필리프 파토 셀레리에
‘로스트 제너레이션’ 작가들은 무엇에 매혹되었나?       아가트 멜리낭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서구의 몰락』이 남긴 흔적       에블린 피에예

[Geo-Culture]
우크라이나어로 말하기       니키타 타란코 아코스타
제임스 본드로 보는 지정학       알리오샤 발드 라조브스키
일본어 록의 탄생: 핫피엔도       이혜진

[National]
팬데믹 시대, 문화예술 만들어가는 길       김희경
한국 독립예술영화관은 지속 가능한가       서성희
K드라마가 꿈꾸는 K정치       김민정

[Review]
플레이드아드 총서를 강탈한 갈리마르       피에리 디세폴로
비평은 왜 유희를 인정하지 않는가       송아름
그림책 ‘시를 읽는다’와 만나는 작가 박완서       김시아
관객연습 - 사람이 하는 일       양근애
내용보다 형식이 본질인 공연이지만       안치용

[Paradigm]
인류세 너머를 바라보는 미술의 상상력       김지연

[People]
펠리니와 함께 시네마의 마법이 사라지다       마틴 스코세이지

대담
“코로나 시대 춤의 해방과 몸의 해방”       손인영 & 안치용

 

 

필자소개

미카엘 포주르 Mikaël Faujour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회원. 자크 엘륄의 『L'Empire du non-sens. Art et société technicienne 무의미의 제국: 예술과 기술사회』(2021년 재출간)의 서문을 썼다.

김지연
문화평론가.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범위를 한정 짓지 않는 글을 쓴다. 홍익대 예술학과와 경북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미술전문지 『그래비티 이펙트』의 미술비평공모에 입상했다. 미디어아트 전시 《뮤즈》 시리즈를 기획했고, 책 『마리나의 눈』, 『보통의 감상』을 썼다.

이혜진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부교수. 대중음악평론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 제6회 인천문화재단 플랫폼 음악비평상에 당선되었다.

파스칼 코라자 Pascal Corazza
기자. 저서로 『이탈리아 기행(Voyage en italique)』(Transboréal, Paris, 2012)이 있다.

필리프 파토 셀레리에 Philippe Pataud Célérier 
언론인

아가트 멜리낭 Agathe Mélinand 
극작가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니키타 타란코 아코스타 Nikita Taranko Acosta
러시아 및 동유럽 연구센터 연구원, 제네바

알리오샤 발드 라조브스키 Aliocha Wald Lasowski
저서 『제임스 본드에 관한 다섯 가지 비밀』, Max Milo, 파리, 2020.

김희경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겸임교수. 공연· 콘텐츠 산업과 트렌드를 연구하며 작품 비평에 관심을 두고 있음.

서성희
영화평론가.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센터장으로 영화·영상 생태계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김민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이라는 생각으로 문학과 문화, 창작과 비평을 분주히 오가며 나만의 장르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에세이 <언니가 있다는 건 좀 부러운 걸>(2021), 드라마비평집 <당신의 밤을 위한 드라마사용법>(2020) 드라마이론서 <당신의 삶은 어떤 드라마인가요>(2018), 논픽션<한현민의 블랙스웨그>(2018), 소설집 <홍보용 소설> (2016) 등이 있다.

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아곤 출판사 창립자이자 『La Trahison des éditeurs 편집인들의 배신』(Marseille, 2017)의 저자. 

송아름
영화평론가, 영화사연구자. 한국 현대문학의 극을 전공하며, 연극·영화·TV드라마에 대한 논문과 관련 글을 쓰고 있다.

김시아
문학·문화평론가. 파리 3대학 문학박사. 대학에서 문학과 그림책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기계일까 동물일까』 『아델라이드』 『에밀리와 괴물이빨』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등을 번역했다.

양근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극작, 드라마터그, 평론을 병행하며 극 창작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방송평론상을 수상했다. 기억과 역사의 길항 및 문화의 정치성 수행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쓴다.

안치용
인문학자 겸 영화평론가로 문학, 정치, 영화, 춤, 신학 등에 관한 글을 쓴다. ESG연구소장으로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을 주제로 활동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 Martin Scorsese
뉴욕 출신의 영화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비열한 거리>, <좋은 친구들>, <갱스 오브 뉴욕>,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 20여 편의 영화와 10편 이상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택시 드라이버>(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디파티드>(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 영화감독이다. 최근작으로 <아이리시맨>(2019), <도시인처럼>(2020) 등이 있다.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졸업했으며 저서로는 『홀로 추는 춤(무용 감상과 무용가의 현실에 관하여 말하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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