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6월 27일의 쿠데타가 일어난 이래 우루과이는 인구수 대비 정치범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약 11년 동안 지속된 독재정권 시절, 국민의 거의 10% 정도가 망명을 선택했다.
검은 땅 위에 나란히 놓인 하얀 깃발 12개가 제14 공수 보병대대 안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덮고 있다. 몬테비데오에서 약 20㎞ 떨어진 이곳은 우루과이 독재정권 시절(1973~1985) 구금과 고문의 장이었다. 국가인권연구소(INDDHH) 법의인류학 팀에 따르면 군부정권 당시 실종된 197명 중 한 여성의 유골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그녀는 고문으로 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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