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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공장 구축
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공장 구축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4.05.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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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제네시스에 공급
울산시와 투자 MOU 체결
2025년 하반기 완공 목표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 조감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 조감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 중인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들어선다. 해당 공장에서 전기차 섀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양산해 현대차의 제네시스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공장 구축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울산과 대구, 충주, 평택 등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해외는 중국과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서도 BSA 공장을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근처에 BSA와 PE시스템 생산 거점을 건립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앨라배마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벤츠에 전기차용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스페인에 폭스바겐 전기차 공급을 위한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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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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