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국가들을 언급할 때 과테말라를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중앙아메리카의 이 작은 나라 중심에 자리한 한 사립대학교가 신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죽음의 부대(정치 활동가, 반체제 인사, 정치적 숙적 등을 비밀리에 즉결 처형하거나 납치하는 무장단체를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역주)에서 활동했던 옛 단원이 자신의 전투를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고자 설립한 학교다.
마야인들의 묘비와 꽃들이 이어진 ‘비석의 통로’를 따라 프란시스코 마로킨 대학교(UFM) 안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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