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나로 산줄리아노(Gennaro Sangiuliano)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정부 관료 가운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가장 가까운 측근 중 한 명이다. 이탈리아 사회운동(MSI)을 비롯한 여러 네오파시스트 조직에 몸담았으며 언론인 및 미디어 디렉터로도 활동한 산줄리아노 장관은 항상 보수 노선을 고수해 왔다. 그런 그가 자기 성향에 맞게 이제 극우 문화를 고양하려 한다.(1)
그가 자신의 고향인 나폴리를 방문한 지난 3월 17일, 이날 나폴리에서는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산줄리아노 장관은 그 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왕궁에서 열리는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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