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마르세유, 북부지구의 나침반은 누가 훔쳤나?
마르세유, 북부지구의 나침반은 누가 훔쳤나?
  • 모리스 르무안
  • 승인 2012.09.12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르세유의 15·16구를 찍은 포부르그 사진 시리즈>, 2011-요안 라물레르

프랑스 북부지구에 위치한 마르세유 5개 구가 지난 8월 초 장마르크 아이로 정부가 발표한 '우선안전지대'로 꼽혔다.1987년 필자는 마르세유 북부지구 주민에 대한 책을 저술했다.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 다시 북부지구를 방문했다.

"나는 조국이 두 개다.여기 프랑스와 알제리. 하지만 좀더 애착이 가는 쪽은 나의 모국이다."(1) 모하메드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우리가 처음 만난 것은 1987년이다.모하메드는 두 문화권에 낀 이른바 '이민 2세대'였다.자밀라·말리카·파티마·카림·브라힘·카데르를 비롯한 다른 이민가정 자녀처럼, 모하메드도 마르세유의 북부지구에 살았다.솔리다리테, 프티세미네르, 뷔스린, 플라망, 카스텔란, 플랑다우, 바상 등 열악한 공공임대주택(HLM) 단지가 밀집돼 있는 동네였다.북부...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모리스 르무안
모리스 르무안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