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라면 부문 2년 연속 단독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계량화해 평가한다.
라면 부문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입해 1주일에 1회 이상 취식한 경험이 있는 16세 이상 59세 이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뚜기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점수는 79점으로,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기대수준,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고객 불평률 등 전 항목에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고객 유지율의 경우 전년 대비 6.0% 올랐다.
오뚜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진라면 봉지면 2종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획득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진라면 서포터즈 '진앤지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고객 만족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봤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지난 6월 마라 열풍에 발맞춰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을 론칭하고, 지난 7월에는 '카레크림볶음면', '열광라뽁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는 라면 제품의 전과정 평가(LCA) 인증을 획득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5년 3월까지 저탄소 제품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장재에도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 방식의 포장재를 도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라면 부문 1위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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