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들이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투기 억제, 금융시장 규제 강화, 불법 금융 행위 엄단 등의 조처가 절실하다.그러나 유럽연합(EU)의 관심은 오로지 노동시장의 경쟁력 향상에만 쏠려 있다.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처를 강요받고 있다.좌우를 막론하고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경쟁력’이라는 말은 도대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공교롭게도 하루 동안 비슷한 발언들이 줄을 이었다.지난 7월 12일 PSA 푸조·시트로앵 그룹이 직원 8천 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발표하자, 장프랑수아 코페 국민운동연합(UMP) 사무총장은 “프랑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가 최우선 당면 과제”라고 했다.그 조금 전에는, 그자비에 베르트랑 전 노동부 장관이 “독일인들은 더 비싼 가격에 더 많은 자동차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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