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근대사회 따라잡는 '사회의 자기 기술'
근대사회 따라잡는 '사회의 자기 기술'
  • 정광진
  • 승인 2013.01.12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의 사회> 니클라스 루만 지음, 장춘익 옮김, 새물결 펴냄

최근 국내에서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과 그의 이론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루만 사회이론의 정수를 담은 책 <사회의 사회>(전 2권)가 우리말로 번역되어 주목받고 있다.번역서 기준 1344쪽에 달하는 무게감, 그리고 추상적 개념과 이를 연결하는 진술의 건조함으로 충만한 이 단단한 이론서는 독자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이 책은 루만 저작 중에서 비교적 쉬운 문체로 쓰인 편이고, 번역 또한 충실한 편이라 루만을 경원시한 독자들이라도 한번쯤 들춰보면서 이 경이적인 인물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봄직하다.이 번역서가 갖는 미덕 중 하나는 루만이 독특하게 사용한 개념에 걸맞은 우리말 표현을 찾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그동안 연구자에 따라 달리 번역·사용돼온 개념들이 있는데, 그것을...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정광진
정광진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