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국제 환율 갈등의 상수화, 출구는 없다
국제 환율 갈등의 상수화, 출구는 없다
  • 장보형
  • 승인 2013.02.08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환율 갈등 재현, 환율 전쟁 2.0?

민주당 정부 아래 일본 정치사의 대안(?) 실험이 짧은 생을 마치고 자민당의 보수적 정치인 아베 신조가 다시 총리로 올라섰다.아베는 취임 직전부터 일본의 디플레이션 불황 타개를 위해 공격적인 통화부양책과 엔저(低)정책의 기치를 내걸었다.그 결과 한동안 70엔대 후반의 사상 최저치에 머물던 엔-달러 환율이 이내 90엔대로 급반등했다.엔화 약세는 다른 통화의 강세를 뜻한다.마땅한 경기 부양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이는 상당한 부담이고, 이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환율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직접적 계기는 엔저정책이지만, 배후에는 그동안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통화부양책이 자리잡고 있다.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만 해도 선진국의 양적 완화는 글로벌 차원의 위기 관리, 즉 국제 유동성의 효과적 공급 차원에서 불가피했다.하지만 2010년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이후에...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장보형
장보형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