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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앞에 무너지는 슬로베니아
경제위기 앞에 무너지는 슬로베니아
  • 장아르노 데랑
  • 승인 2013.03.1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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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시리코의 황금빛 가을>, 1983-브라코 디미트리제비크

다수당을 내준 총리가 사임을 거부하자, 노조와 격분한 시민들의 시위가 거리와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평소 아주 조용한 슬로베니아에 화염병 터지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긴축 조치란 미명하에 단행된 슬로베니아의 고유 사회모델 파괴가 화약고에 불을 댕겼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거리에서 시민 수만 명이 시위를 하고 있다.침착, 온건함, 높은 삶의 질로 명성이 자자한 인구 200만 명의 슬로베니아공화국은 이번 겨울의 시위만큼 강력한 시위를 경험한 적이 없다.지난해 1월 집권한 보수당 정부의 긴축 조치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정치권에 분노한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노조가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위대의 많은 사람들은 슬로베니아가 2004년에 가입한 유럽연합(EU)을 규탄하며, 1991년에 탈퇴한 옛 유고슬라비아연방 국기를 흔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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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르노 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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