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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터를 읽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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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성호
  • 승인 2013.04.1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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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평화책마을' 만들기
<Flower in mind>, 2000-하루히 후지.

21세기의 동아시아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그러나 이 위기는 '어쩐지'라고 할 것도 없이 낯설지 않다.일본에 의해 (명나라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는 구실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420년 전, 청나라에 의해 (국제 정세를 잘못 읽고 명에 매달린 결과) 정묘호란·병자호란이 일어난 370년 전, 다시 일본에 의해 (통상조약 체결을 구실로) 운요호 사건이 발발한 138년 전, 그리고 오늘날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끊임없이 변해왔지만 열거한 사건의 괄호에 묶인 현실은 변함이 없었다.그리고 운요호 사건으로 조선과 일본 사이에 강화도 조약이 맺어진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는 주권 없는 상태로 일제의 식민지로, 분단과 전쟁을 겪으며 이어져왔다.무려 138년 동안, 그것이 얼마나 갈지는 참담하지만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앞서 열거한 사건의 내부적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420년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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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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