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窓)
<미지의 인공 보철>, 1930-하인리히 하일 그런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 /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다.-폴 엘뤼아르, <그치지 않는 시>(1946) 중에서
언론에서 이뤄지는 일부 폭로 기사들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새삼 상기시켜준다.정치인들이 돈을 너무 좋아해 돈 가진 자들과 자주 교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이 때로는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 계급인 것처럼 위세를 떨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납세제도가 최고의 부자들을 납세자로 귀하게 대우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그들이 자본의 자유로운 유통에 힘입어 조세피난처에 많은 재산을 도피시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개별적 위법 사항에 대한 폭로는 그런 범죄를 잉태한 시스템에 대한 면밀한 조사로 이어진다(3면 '탐사저널리즘과 정파투쟁' 참조). 그런데 지난 수십 년간 베를린장벽 붕괴,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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