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직업 스트레스로 인해 노동자가 소진 상태로 치닫는 현상은 문명의 병폐로 묘사되기도 했다.특히 열성적인 직장 노동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한다.이런 현상은 경영관리 기술이 노동자에게 항구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일 뿐 아니라, 업무 자체를 왜곡시키고 노동자에게 업무의 가치를 상실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품질 향상’ 수단으로 알려진 벤치마킹은 그렇게 민간부문뿐 아니라 공공부문까지 잠식해버렸다.
2008년 로랑스 파리조 프랑스경제인연합회장은 같은 해 유럽연합(EU) 의회에서 열린 프랑스경제인연합회총회 슬로건 '벤치마커야말로 건강의 척도!'를 다시금 외쳤다.벤치마킹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에게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급여, 이념, 국가에까지 벤치마킹을 적용해야 한다는 이 주장은 아연실색할 만하다.
벤치마킹이 과연 무엇이기에? '개선을 목적으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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