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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시대도 아닌 21세기
누구의 시대도 아닌 21세기
  • 함영준
  • 승인 2013.06.1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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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2010-클라브디 슬루반

얼마 전 갤러리 류가헌에서는 하이메 페르무트라는 작가의 사진전이 열렸다.미국 뉴욕 퀸스의 한구석에서 자동차 고물을 취급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다.제목은 '욘케로스'(Yonkeros)였다.욘케로스라는 은어는 영어식 스페인어로서 '쓰레기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뜻한다.이 사진전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전세계에서 꽤 묵직한 화두이던 '도심 재활성화(Gentrification)'와 관련된 이슈를 담고 있었다.이미 40년 전부터 욘케로스가 살던 그곳은 뉴욕이 개발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땅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우선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어 스타디엄을 시티은행의 후원하에 시티필드로 바꿔놓았다.그리고 그 앞에 고용을 창출할 만한 쇼핑몰을 세워 도시의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었다.이 영특한 사업의 이면에서 삶의 터전을 잃게 될 욘케로스가 바로 작가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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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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