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장면> 지난 3월 29일 금요일. 프랑스 렌시(市) 중심가의 브르타뉴 국립극장에 밤이 지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의 포럼 첫날이 막을 내렸다.이튿날까지 이 일간지 팀은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50여 차례의 포럼을 주최한다.오후 8시 10분, 프랑스 정유회사 토탈 회장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가 렌시에서 무상으로 대관해준 극장 입구에 흡족한 모습으로 당도한다.그는 이튿날 자신의 ‘상대 패널’인 다보스클럽의 회원이자 영자 일간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편집장 앨리슨 스메일을 만날 채비를 한다.그는 주장한다.“난 리베(리베라시옹의 줄임말) 포럼을 좋아한다.지난 렌 포럼에서는 경제학자 에릭 오르세나가 상대 패널이었다.
물론 우린 서로 적은 아니다.하지만 리옹 포럼에선 지역 평등과 주택부 장관 세실 뒤플로를 상대했다.콧수염을 기른 농민운동가 조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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