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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1930년대
베를린, 1930년대
  • 피에르 데위스
  • 승인 2014.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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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서> 오랫동안 독일 문학은 소재로 시골과 전원시의 동의어인 ‘하이마트’를 선호했고, 상대적으로 도시 세계는 잘 다루지 않았다.20세기 초가 되어서야 알프레드 되블린, 토마스 만, 베르톨트 브레흐트 같은 작가들이 도시를 문학 소재로 다루게 되었고 게오르게 그로스, 오토 딕스 같은 화가들도 도시 풍경을 그렸다.

1918년에 처음 독일 공화국의 수도가 된 베를린은 1918년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후 자연스럽게 작가들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하지만 나치가 이끄는 제3제국의 위협이 커지면서 작가들은 베를린을 떠나 점점 더 멀리 여행을 갔고, 파리, 마르세유, 니스까지 가게 되었다.프랑스의 이 도시들은 독일 작가들이 신문에 기고하기 위해 르포 형식으로 쓴 글에서 자주 등장했다.예를 들어 에세이스트 지그프리드 크라카우어(1889~1966)는 <프랑크푸르터 자이퉁>에 글을 기고했고 소설가 요제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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