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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무토지 농민운동, 불평등 저항의 새 불길
브라질 무토지 농민운동, 불평등 저항의 새 불길
  • 프랑수아 우타르
  • 승인 2014.04.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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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는 1만5천 명이 넘는 농민들이 모여 무토지 농민운동(MST) 투쟁 30주년을 기념했다.이들이 내세우는 유일한 기치는 민중을 위한 농지개혁이었다.

상황은 도무지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2010년 브라질에서 경작에 쓰이지 않고 방치된 땅은 1억7천5백만 헥타르였던 반면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농가는 4백만 가구에 달했다.뿐만 아니라 헌법이 있어도 제대로 적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농지법이 있어도 좀처럼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이런 측면에서 2013년은 최악이었다.고작 1백 곳의 대농장을 농가 5천 가구에 나누어준 게 전부였다.아직도 10만 농가가 MST 캠프에서 야영생활을 하며 토지 분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투쟁의 대상은 전통적인 대지주들만이 아니라 기업적 농업을 주도하는 다국적기업(지난 20년 동안 이들이 취득한 토지는 3백만 헥타르) 및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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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우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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