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싱 포파파이 리니야가 눈을 찌푸린다.그의 눈앞에는 끝없이 이어진 백색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저 멀리 반짝거리는 푸른 색 경계선이 보일 뿐이다.오늘 아침 리니야는 조금 수다스럽다.동행이 있어서다.거의 30년 전부터 리니야는 리틀란 오브쿠치의 염전들을 누비고 다녔다.칸을 만들어 바닷물을 끌어들이고, 소금을 분리하고 물을 퍼내며, 푹푹 찌는 뙤약볕 아래에서 수천 톤의 하얀 가루를 쌓아올렸다.47세지만 주름진 그의 얼굴은 60세로 보였다.오늘은 그의 과묵한 처남 클루바이가 트랙터를 가지고 리니야를 도와주러 왔다.그는 터번을 고쳐 쓰고 피우던 비디(원추형의 인도 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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