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가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경제성장률(5~6%)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와 정부 고위층의 부정부패는 힌두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인도국민당(BJP, Bharatiya Janata Party)과 당 대표인 나렌드라 모디에게는 호재였다.
크리스토프 자프를로 |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원
인도국민당 정치인 나렌드라 모디(1)는 힌두민족과 인도를 동일시하는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민족의용단 출신이다.실제로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힌두가 전체 국민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의 정체성은 힌두문화로 구현되어야 하며 인도에서 기원(基源)하지 않은 무슬림(14%)과 기독교(2%)와 같은 소수민족의 종교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믿을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주류문화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인도 정치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의용단(1925년 결성)은 과거에 무슬림과 폭력사태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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