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주요 6개국(P5+1,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과의 핵협상에 합의할 경우 “대단히 번영하는 지역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1). 미국대통령이 이란 핵협상이 단지 원심분리기와 우라늄 농축의 문제를 넘어서는 중요성을 가진 것임을 이처럼 명확하게 밝힌 적은 없었다.이란의 근동무대로의 귀환은 이란과 미국 양국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멈추지 않고 이 지역의 지정학적인 지도를 완전히 다시 그려놓을 수도 있다.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는 길 도처에 복병이 널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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