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흔들리는 유럽 민주주의
흔들리는 유럽 민주주의
  • 프랑수아 드노르|경제학자, 앙투안 슈바르츠|경제학자
  • 승인 2009.06.03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통합 시작부터 ‘공산주의 저지’ ‘국가 약화’ 겨냥
‘민주적·사회적 유럽’ 약속은 여전히 강조되어야

“여러분은 사회주의적이고 독립적이며 통합된 유럽을 꿈꿉니다.그러나 유럽이 미국의 보호를 거부한다면 필연적으로 스탈린의 손아귀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1) 시몬 드 보부아르의 소설 <레 망다랭>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의 대사다.이 대사는 한 가지 본질적인 사실을 드러낸다.즉, 2차 세계대전 직후 추진된 유럽 통합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두 강대국 간 ‘냉전’이었다는 것이다.



서유럽은 미국의 지원을 받고 동유럽은 소련의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정부 간 협력이 활발해졌다.자유와 평화라는 거대한 기치 아래 가톨릭 보수주의자, 개혁 사회주의자, 온건 노동운동가, 기업인, 공무원, 자유주의 지식인들이 유럽 건설의 대의를 외치며 결집했다.모두가 유럽연합...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