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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실험장’, 공상과학의 미학
‘형이상학 실험장’, 공상과학의 미학
  • 세르주 르망
  • 승인 2009.07.03 11: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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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문화에선 ‘과학 빙자한 거짓추리’로 낙인
인간 중심주의에 맞선 ‘또 다른 과학’일수도

정확하게 한 세기 전, <르스펙타퇴르>에 작가 모리스 르나르의 ‘과학적 경이와 그것이 지식의 진보에 끼치는 영향에 관하여’라는 논문이 실렸다.이 논문은 제1, 2차 대전 사이의 프랑스 공상과학(SF) 작가들의 주목을 받았다가 잊혀졌으나, 1990년대 초 재조명되면서 오늘날 공상과학의 최초 이론으로 간주되고 있다.

SF라는 신생 장르의 미학을 분석하면서 르나르는 이렇게 말한다.“공상과학은 딱히 정의하기 힘든 이상한 한 가지 요인, 혹은 여러 가지 요인들을 의도적으로 끄집어내 경이로운 존재, 물체 혹은 사건들을 보여준다.예를 들어 우리는 과학적 가설들을 확실한 것으로 인정할 수도 있고, 그 가설에서 결과를 추론할 수도 있다.H. G. 웰스의 <우주전쟁>도 화성에 우주 생명체가 산다는 전제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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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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