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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기기업들, 독일 동부 땅에 손대다
국제투기기업들, 독일 동부 땅에 손대다
  • 라셀 크내벨
  • 승인 2015.06.0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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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센 귀족이 물러나고 농지공유화와 협동조합을 바탕으로 운영되던 시기도 저물고 과도기를 거쳐 독일동부농업은 이제 외국거대투자자의 구미를 돋우고 있다.공산주의체제에서 물려받은 농업구조가 만들어낸 아이러니다.



“이것 좀 보세요!” 스테판 팔메는 관할 지역의 농지소유자를 색깔별로 표시한 지도를 컴퓨터 모니터로 보여줬다.이 50대 남성은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유기농곡물농장을 운영한다.밀, 호밀, 스펠트밀, 보리, 귀리를 재배하는 경작지 1,100헥타르와 농장 건물 일부는 프로이센 왕정시대 대규모 토지소유주인 융커가 관리하던 영지에서 17세기경에 조성됐다.그는 지도를 가리키며 “붉은색으로 표시된 작은 농지는 브란덴부르크주(州)가, 핑크색은 교회가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또 조금 더 넓은 지역을 짚으면서 “여기는 스타인호프, 저기는 토마스 필립 소유”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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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셀 크내벨
라셀 크내벨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독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