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이반도에 자리한 바이런 빙하를 찾은 여행객들이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빙하는 여름 알래스카를 황홀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다.
“춥지 않아요?”
알래스카에 대한 여행기를 펴낸 후 무수하게 들은 말이다.사람들에게 ‘알래스카는 추운 나라’라는 고정관념이 있다.그곳은 사계절 내내 눈에 덮여 있고, 이누이트(북극권을 무대로 살아가는 원주민. 에스키모는 그들을 비하하는 말이다)들이 북극곰과 물개를 사냥하기 위해 이글루를 짓는 곳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오해다.알래스카에도 계절이 있다.특히 하지(6월 22일)를 전후로 두 달간 펼쳐지는 여름은 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변한다.온종일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땅에는 무수히 많은 들꽃이 피고진다.회색곰과 독수리는 끝도 없이 몰려오는 연어로 배불리 포식한다.연어를 잡아먹고 축적...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