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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을 등에 업은 일본의 군사적 야망
미군을 등에 업은 일본의 군사적 야망
  • 에밀리 귀요네/언론인, 도쿄
  • 승인 2009.08.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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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국가’의 꿈 실현 위해 군비증강·해외파병 착착
첨단무기 동원 반테러 전략, 저강도 위협엔 무용지물
아시아의 군비 경쟁은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중국은 2009년 군비 예산을 14.9% 늘렸다.일본 역시 군비 증강을 위해 현재까지 몇 번의 개혁을 시도했지만 평화헌법 때문에 좌절했다.그럼에도 일본은 군사비 지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의 지정학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에 ‘태평양의 요충지’로 불리는 오키나와섬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도쿄와 워싱턴의 전략적 결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1945년 태평양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 장소 가운데 하나였던 오키나와(1)는 미군의 주둔지가 됐다.미군이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20년이 더 긴 1972년까지 점령했던 오키나와에는 34개 미군기지가 건설됐고, 135만 명의 주민, 2만6천 명의 미군과 그만큼의 미군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2)

가로 15km, 세로 100km의 협소한 지역에 많은 인구와 엄청난 군사시설이 집중됨으로써 허용치보다 높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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