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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美 테러전쟁 지원금 3900억 수령
파키스탄, 美 테러전쟁 지원금 3900억 수령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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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싸우는데 필요한 지원금 3900억원을 미국으로부터 받았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SBP)은 이날 미국이 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동맹국에게 지원하는 '연합군지원기금(CSF)'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억3680만 달러(약 3908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6월에 종료되는 2015 회계연도에 지급될 총액 15억 달러(약 1조7400억원)의 CSF 지원액 중 1차 지급분이다.

이번 CSF 지원으로 인해 파키스탄의 외환보유고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0억 달러(약 22조457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CSF 프로그램은 파키스탄이 지난 2001년 아프간 주둔 미국 주도 연합군에 가담하면서 시작됐다.

파키스탄은 공군기지와 다른 군사지원 시설들을 미국에 제공하면서 지원금을 배상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현재까지 받은 CSF 지원금은 총 130억 달러(약 15조618억원)에 이르나 양국 관계가 악화됐던 지난 2009년 초에는 지원금이 삭감된 적도 있다.

아프간 정부가 지난 7일 14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탈레반과의 직접 평화협상 장소를 제공한 것도 파키스탄이다.

미국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아프간 주둔군은 지난해 12월 전투임무 종료를 선언하고 철수를 시작했다.

다만 1만3000명 규모의 잔류부대를 남겨 아프간군에게 대테러작전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프간과의 평화협상 개시에도 불구하고 탈레반은 지속해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000여명의 아프간 민간인이 탈레반의 테러로 숨졌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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