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숨통을 조여 오는 채권단 앞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정부는 결국 백기를 꺼내 들었다.하지만 그리스의 지난 몇 달간의 저항과 그리스에게 내려진 ‘보호감호처분’은 유럽연합의 본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다른 정책’의 필요성을 대두시킨 계기가 된 건 아닐까?이러한 해석이 공공연히 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8월 11일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위기의 교훈들’이라는 주제로 특집 기사를 발행했다.유로화와 긴축정책에 반대하는‘선동자들’을 비판한 로랑 조프랭 편집장의 장황한 사설, 장 카트르메르 기자가 다니엘 콩방디(프랑스 68혁명의 주역이자 전 유럽의회 의원-역주)와 나눈 대담 ‘좌파에게 유럽은 필연적인 이상향이다,’ 유럽연합기관들의 민주화를 위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적극적인 전방위 행동’에 이르기까지, <리베라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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